1. 2026 강태오 월드투어 팬미팅 ‘O’Hour’, 서울에서 시작된 특별한 하루
2026년 1월 10일 서울에서 열린 배우 강태오의 팬미팅에 다녀왔다. 이번 팬미팅은 ‘2026 KANG TAE OH WORLD TOUR FANMEETING O’Hour’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데뷔 이후 처음 진행되는 월드투어 팬미팅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와 남미 등 여러 도시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시작부터 기대가 큰 행사였다.
공연이 열린 장소는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이었다. 추운 겨울 날씨였지만 공연장 주변은 팬들의 설렘으로 가득했다. 같은 배우를 좋아하는 팬들이 모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작품 이야기나 기대되는 무대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는 분위기였다. 공연장에 입장하면서부터 “드디어 오늘이구나” 하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팬미팅이 시작되자 무대 조명이 켜지고 강태오가 등장했다. 그는 첫 무대로 폴킴의 노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직접 부르며 팬미팅의 문을 열었다. 배우로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노래가 시작되자 객석에서는 큰 환호가 이어졌고, 공연장 분위기도 순식간에 따뜻해졌다. 노래를 마친 뒤 그는 “추운 날씨에도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 토크와 필모그래피 이야기, 배우 강태오의 솔직한 매력
팬미팅에서는 다양한 토크 코너도 진행됐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강태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는 ‘성수기 태오’와 ‘비수기 태오’의 하루 일과표를 직접 그려 공개하며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이 많을 때의 바쁜 일정과 휴식기 때의 일상 루틴을 비교해서 보여줬는데, 팬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배우의 생활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다.
이어진 코너에서는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을 돌아보는 필모그래피 토크가 진행됐다. 작품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팬들과 함께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었는데, 특히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드라마 속 캐릭터를 다시 보여주는 무대였다. 강태오는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속 왕세자 이강의 곤룡포를 입고 등장해 포토타임을 진행했다. 팬들에게는 드라마 속 장면이 현실에서 다시 펼쳐지는 듯한 특별한 순간이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슬기의 센스 있는 진행 덕분에 분위기는 더욱 자연스러웠다. 두 사람의 대화가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졌고, 강태오 역시 편안한 모습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작품 이야기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고민과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3. 노래와 댄스까지, 팬들과 함께 만든 잊지 못할 팬미팅
이번 팬미팅에서 특히 놀라웠던 부분은 다양한 퍼포먼스 무대였다. 강태오는 댄스 퍼포먼스 메들리를 준비해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2PM의 ‘우리집’을 시작으로 크러쉬의 ‘Rush Hour’, 그리고 ‘Soda Pop’까지 이어지는 무대를 선보였는데 배우 팬미팅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였다. 무대 위에서 춤을 즐기는 모습에 객석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질문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팬들의 반응에 즉석에서 답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웠다. 무엇보다 팬들을 바라보는 눈빛에서 진심 어린 감사함이 느껴졌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공연 내내 팬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팬미팅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팬미팅의 마지막 무대는 10CM의 ‘고백’이었다. 공연장 조명이 어두워지고 팬들이 휴대폰 불빛을 흔드는 가운데 노래가 이어졌는데, 마치 하나의 콘서트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노래가 끝난 뒤 강태오는 “팬들 덕분에 항상 큰 힘을 얻는다”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하이바이 이벤트도 진행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팬들과 가까이에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순간이었다. 공연장을 나서면서도 팬들은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할 정도로 여운이 길게 남았다.
이번 서울 팬미팅은 배우 강태오와 팬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 노래와 토크,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배우의 진솔한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 월드투어의 첫 시작이었던 만큼 앞으로 이어질 다른 도시 팬미팅도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